내 안의 정원
저 자 김현열
출간일 2022.12.27.
ISBN 979-11-6440-273-1(43810)
정 가 12,000원
책 소개
《내 안의 정원》은 보인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국어 수업 시간에 쓴 시와 짧은 감상을 묶어 낸 책이다.
‘남자 중학생들이 얼마나 시를 쓰겠어.’ 하고 기대 없이 받아 본 시들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반 전체를 두고 보면 시끄럽게 떠들기만 하고 책상에 엎드려 자고 도통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아이들이 써낸 글에는 그 나이대의 풋풋함뿜만 아니라 어른과 같은 어쩌면 어른들보다 나은 생각과 마음들이 담겨 있다.
목차
학생 시집을 출간하며
내 안의 정원
가면
영원한 상처
낙화
길치
사는 게 뭔지
밤
눈
종소리 괴담
인생은 동영상
파도
게임을 하는 이유
꽃은 핀다
팥빙수 같은 너
매미
억울하다
나뭇잎
세대 차이
할머니가 돌아가신 날
핸드폰
같은 하늘 다른 이름표
출구
개미
밤
의문
나무
명찰
높은 곳의 선비들
인간
LED볼
완벽한 것은 없다
무시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
어제와 다른 오늘
우리 반
안중근은 매국노, 이완용은 애국자
매우 수학적인 시
강자(强者)
색종이
피아노 건반
장터
엄마의 마음
니 나이
축구
여름날 아이스크림처럼
사람의 마음
동전
인생
알 수 없는 나의 길
길
나무
눈
짝사랑
시간
바람
톱니바퀴
햄스터
시험
최악을 상상하면
색
시간
두산 베어스
경주마
저자 소개
저자 김현열
서울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보인중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자사고에서 근무하면서 열심히 EBS 교재를 집필하고 교육청 및 평가원 모의고사 출제위원으로 활동했지만 입시 교육에 회의를 느끼고 모두 그만두었다. 사회가 변해 가는 속도보다 학교의 변화는 매우 느리다는 생각을 갖고있다. 아이들에게 시험을 위한 국어 지식보다는 생활 속에서 갖추어야 할 말하기와 듣기 능력을 더 강조하며,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수단으로 읽기와 쓰기를 수업하고 있다.
보인중학교 학생 시인들(가나다순)
강문수, 강민규, 강민재, 구경모, 권요한, 김관우, 김민준, 김선우, 김성천, 김연우, 김영진,김용성, 김유신, 김종석, 김진하, 김형오, 남윤탁,
모태양, 문예준, 박주찬, 박주현, 박준영,박준우, 방연재, 백진호, 손승범, 송현, 오승재, 오준우, 이대진, 이도열, 이동찬, 이성우,이승건, 이용훈,
이재건, 이정민, 이준성, 이지환, 임강민, 장영운, 장형석, 정민우, 조윤상,차승준, 최대일, 최민집, 최병완, 팀 오브 미라클, 한재현, 홍도균,
홍지후 외 익명 4人
출판사 서평
《내 안의 정원》은 보인중학교 학생들의 시를 해피박스처럼 랜덤하게 수록하였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걱정, 미래에 대한 불안과 다짐,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 학교생활 이야기, 기성세대에 대한 서운함, 교육과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 가족에 대한 사랑과 친구와의 우정, 나를 실현하고 싶은 욕망, 나의 마음과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 짝사랑 등 다양한 주제의 시와 해당 감상평을 하나씩 읽어 나가면 현재 대한민국에서 중학교에 다니는 우리 아이들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보인중학교 학생들이 써 내려간 한 편 한 편의 시도, 나름의 감상평도 모두 하나의 작품이다. 거기다 수익을 봉사 단체에 전액 기부한다니 추운 겨울, 마음까지 따뜻해져 오는 시집이다.